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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 그릿 GRIT

by kuchiwuchi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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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책 표지
그릿

사진출처 = YES24

그릿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젤라 더크워스 저

 

항상 나는 끈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재능보다도 끈기나 꾸준함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왔는데 이 책을 만나고 정말 감탄을 했다. 내가 막연히 생각하던 점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어서이다.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마치 뿌연 안갯속에서 길을 헤매고 있던 사람에게 한줄기 선명한 빛이 되어주었다. 정말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사람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릿이란 무엇일까?

첫째, 그릿은 나침반이다.

"그릿'이란 끈기 혹은 근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태도나 좌절하지 않는 의지를 뜻하는 것이다. 재능이 있으면 성공하는데 유리할 수는 있겠지만 "그릿"이 없다면 재능이 있어도 성공할 수 없다. 그릿은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뜻하지만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말은 아니다. 열심히 하는 것만이 아니라 올바르게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열정은 '열중'이나 '집착'과 동의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과 면담하면서 성공의 조건을 물어봤을 때 
그들이 언급한 열의는 다른 종류였다.
그들의 발언에서는 열정의 강도보다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은 "열정의 지속성"이 자주 언급됐다.

열정이 있어야 하지만 결국 그 열정은 꾸준히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여기서 그릿은 단순히 열정이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근성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열심히만이 아니라 방향도 중요하다 올바른 방향이 아닌 곳으로 열심히 가는 것은 정말 무의미한 일인 것이다. 열심히 하는 바보가 제일 나쁜 것과 같은 것이다. 방향이 틀리면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성공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방향을 정해야 하는 걸까?  그래서 그릿은 나침반인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자신의 상위 목표가 무엇인지 알 만큼 인생을 살고 고민도 거친 후에,
상위 목표는 잉크로 쓰더라도 하위 목표는 연필로 써야 한다.
그래서 때에 따라 수정하거나 혹은 전부 지우고 새로운 하위 목표를 대신 쓸 수 있어야 한다.

상위 목표는 최종적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이자 인생방향이다. 이 상위 목표는 고치면 안 되기 때문에 잉크로 쓰는 것이다. 하지만 상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 밑에 단계 단계의 하위 목표는 해보고 안되면 수정도 보완도 하고 재빨리 유연하게 고쳐야 하는 것이다. 무식하게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돌아가고 느리게 가더라도 최종 목표를 위해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그릿"인 것이다.

 

둘째 기릿은 의식적 연습이다.

최상급 기량을 가진 운동선수들을 보면 이런 의식적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들이 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이 의식적 연습의 결과인 것이다. 재능이 있어서, 타고나서가 아니다.

기릿은 그저 열심히만 하라는 말이 아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다. 그 올바른 방향이 바로 "의식적 연습"이다.  의식적 연습이란 한 번에 여러 가지 세부 요소중 하나씩만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일을 뜻한다. 이런 의식적 연습 없이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절대 실력이 늘지 않는다.  손흥민 선수가 어릴 적부터 동작 하나하나 기본기만을 긴 시간 연습했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김연아 선수가 연습하는 모습도 매스컴에서 본 적이 있다. 똑같은 동작이나 훈련을 반복해서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도 몸이 저절로 움직이도록 세세한 부분을 연습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최고의 재능과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모두 의식적 연습을 통해서 갈고닦아서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의식적으로 노력할 때  우리의 실력이 향상되고 작은 성공을 함으로써 성취감을 느껴 계속 그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의식적 연습은 그릿을 올바르게 발휘하는 방법이자 동시에 그릿을 키우는 방법이다. 그릿을 발휘해 세부 능력을 키우고 이렇게 향상된  능력이 성공 경험을 만든다.그 성공 경험이 다시 그릿을 만들어내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목표로 하는 일이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능력들을 나열해보고 한번에 하나씩 능력을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다. 수많은 작은 능력들이 모여 위대한 성과를 만들어 낸다

 

셋째, 그릿은 환경이다

우리가 깨닫고 있든 아니든 간에 우리가 사는 환경이자 동일시 대상인 '문화'는 우리 존재의 거의 전부를 형성하는 강력한 힘이다. 강한 투지를 원한다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를 찾아서 합류하라.
당신이 지도자이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강한 투지를 갖기 원한다면 투지 넘치는 문화를 조성하라.

그릿을 키우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간은 환경에 따라 반응하기 쉽기 때문에 내 주변을 모두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지거나 나보다 더 끈기 있는 사람을 곁에 두고서 그를 따라가는 것이다. 서로서로 영향을 주면서 끈기 있게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그릿이 넘치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그릿이 강해진다.  반대로 그릿이 없는 환경에 들어가게 되면 나의 그릿 또한 힘이 빠지게 된다.  그러니 그릿을 키우고 싶다면 그릿을 중시하는 집단에 들어가야 한다. 성과가 더디게 나더라도 꾸준함을 칭찬해주고, 노력이 대접받는 집단을 찾아야 한다. 주변에 그런 모임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도 되고 책이나 영상을 통해 그릿을 발휘할 수 있는 모임의 영향을 계속 받아야 한다. 환경을 이기는 그릿은 없으니 그릿을 중요시하는 모임을 찾아야 한다.

 

그릿은 열정이 아니고 나침반이다. 꾸준함이고 끈기이다. 그릿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키우려면 의식적 연습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릿이 넘치는 단체에 들어가야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가 맨 먼저 한 것은 나의 목표를 크게 지워지지 않게 종이에 써서 책상앞에 붙인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세부적인 어떤 것들을 해내야 하는지를 고민해 봤다. 더불어서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지거나 활동을 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난 나의 그릿을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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