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많은 자기 계발서나 성공철학 관련 책을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고서야 깨닫는 것이 있었다. 아주 기초적이고 정말 처음 시작하는 기본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깨닫지 못했던 점이었다. 나이 50에 들어서야 이제야 알게 된 사실이 참 뼈저리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백만장자 시크릿을 내가 지금에야 깨닫게 된 것이 무엇인지 기록해두고자 한다.
백만장자 시크릿
하브 에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
사진 출처 = YES24
나는 10대때부터 자기 계발서나 부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성공하고 싶었고 부자가 되고 싶었다. 책도 많이 읽는 편이었고 다양한 곳에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맡은 바에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 나는 성공했는가? 부를 이루었는가? 묻는다면 아니다. 난 결코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지도 부자가 되지도 못했다. 수많은 책을 읽고 따라도 해보고 시도도 해봤지만 한 가지도 끝까지 해보지 못했고 성공한 경험도 가져 보질 못했다. 그러다 이 책 백만장자 시크릿을 읽고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첫 장에서 말하는 "마인드"에서부터 나는 잘못되어 있었다. 난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돈을 무서워했고 돈을 싫어하고 있었다. 성공하고 싶었지만 성공하고서 그에 따른 책임감이나 다른 이의 시선을 무서워하고 있었다. 진정으로 나는 성공을 하고 싶지도 부자가 되고 싶지도 않았던 것이다. 난 말로만 성공과 부를 부르고 있었다. 마음 깊숙한 곳에선 항상 성공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 부자가 되고 싶지도 않았던 것이다.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난 로또를 사면서도 절대 1등을 바라지 않았다. 1등이 되어 갑자기 큰 돈이 들어오면 뭔가 잘못되고 내가 그 돈을 다루지 못할 것이라고 무서워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다룰 수 있을 만큼의 돈인 2등을 바라면서 로또를 사곤 했다. 난 내 그릇을 스스로 작게 만들고 돈을 추구했던 것이었다. 나를 싫어하고 나를 무서워하는데 내가 그 사람에게 호의적이고 찾아갈 수 있겠는가? 돈도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가는 것이다.
이렇게 난 처음 청사진부터가 잘못 되어 있었다. 난 잘못된 지도를 그리고서는 열심히 그 지도를 따라 살아왔으면서 왜 나에겐 성공의 기회가 안 오냐고 한탄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무의식속엔 돈이 나쁘다고 저장되어 있었다. 부자가 되면 나쁜 사람인 것이고 올바르지 않은 일로 돈을 번 사람들만이 부자가 된다고 무의식적으로 난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주욱 생각해 온 것이다. 첫 단추부터 잘못되었으니 나에게 성공이나 부가 따라오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해온 책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런게 근본적인 마인드 그야말로 내가 부모로부터나 사회로부터 알게 모르게 받아온 교육과 경험에 의해 내 무의식 속에 자리 잡은 마인드가 근본적으로 틀렸다고 말해주는 책은 처음이었다. 그 부분을 읽는 순간 큰 깨달음이 왔다. 나의 청사진이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음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금이라도 내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 나에겐 다시 시작할 기회가 많이 남아 있다. 더군다나 나에겐 연륜과 경험이라는 것도 있다. 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움직이는 사람인지에 대한 것도 알고 있다. 이제 방향을 알았으니 구체적으로 실행을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이 딱 적당한 시기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내가 마인드가 잘못 되어 있고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지금이 나라는 사람에겐 가장 적당한 시기라는 것이다. 다른 이들처럼 일찍 20대나 30대에 깨닫고 성공하거나 부를 이루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 자신만의 그릇이 있는지라 내 그릇은 이제야 채워질 준비가 된 것이다.
나는 준비가 되었다.
선언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자
"부자가 되기 위해 헌신하겠다"
머리에 손을 대고 말하자
"나는 백만장자 마인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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