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주식, 재테크

빕스지수 VIX지수 공포지수란?

by kuchiwuchi 2023. 4. 22.
반응형

주식 초보는 봐야 할 것도 많고 알아두어야 할 것도 많다. 너무 많아서 사실 엄두가 안 난다. 요즘 같은 하락장에서는 여기저기서 공포지수를 떠드는데 공포지수가 뭔지 왜 봐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스스로 알아보기로 했다. 정말 공포지수를 알아야 하는 건지 아닌지...

 

공포지수 VIX 란 무엇일까?

 

빅스는 Volatility Index의 어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대로 해석하면 변덕스러운 지표 하는 뜻이 된다, 즉 주식장에서 변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주식장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투자 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네이버에 빅스지수라고 검색하면 차트와 함께 지표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문제는 지표가 뭘 의미하는지 초보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초보자는 이래서 괴롭다.

 

구체적으로 빅스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은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S&P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구하는 것이다. 지수 변동성이 크다면 옵션 가격 역시 높아지는 점에 착안해 S&P 500 옵션들의 가격을 활용해서 빅스 지수를 산출하면 변동성을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빅스 지수가 상승했다는 의미는 S&P 지수 옵션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뜻이고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의미가 되고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싫어하므로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 하락을 뜻하기 때문에 공포지수라고 불린다.

 

미국 S&P 500 지수 옵션을 바탕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의 바로미터가 되는 공포지수이지만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역시 뉴스에서 빅스지수가 많이 언급되는 것이다.

 

공포지수 VIX는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 걸까?

 

일반적으로 주가와 빅스지수는 반대로 움직인다라고 인지하고 있으면 된다. 최근 3년 내 빅스지수와 S&P 500 지수 차트를 비교해서 살펴보면 빅스지수가 40을 넘어 70 가까이 터치했던 20년 3월과 S&P 500의 지수가 깊은 골짜기를 만들어내면서 하락하며 빅스지수와 반대의 방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빅스지수가 최정점 70을 찍자 S&P 500 지수는 최저점을 찍고 주가가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빅스지수가 40 이상을 넘어가면 공포 구간으로 투자자들이 공포심에 매도를 많이 하고, 바닥이 형성되는구나 하고 예측을 할 수 있다. 즉 분할매수를 들어가도 되는 구간이다. 그런데 이름이 괜히 공포지수가 아니다. 공포지수가 40을 넘어 70 가까이 갈 때면 투자자의 심리는 그야말로 공포감에 휩싸여서 과연 바닥이 어디인가 이 하락장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생겨 투매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락장일 때 주식시장의 반등 시점을 예측해보는 지표로 빅스지수를 활용하는 것이다.

 

빅스지수가 20 이하라면 공포가 아닌 탐욕이 넘치는 시장으로 너도나도 매수하는 시장이 되면서 주가 하락이 보일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빅스지수는 어떻게 산출되는 것일까?

이렇게 빅스지수를 통해 투자자의 심리상태가 어떤가를 보며 매수와 매도 타임을 정해 볼 수가 있다.

변동성지수나 공포지수를 이용하여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빅스지수는 통계적으로 쓸모없는 예측 신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맹신은 하지 말고 시장분석의 한 가지 수단으로 생각하라는 말일터이다.

 

주식투자는 종합예술 행위이다 라는 주식 명언이 있다. 맞는 말 같다. 초보자가 감히 할 말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아주 많은 것들을 모으고 분석하고 골라내고 취합해서 결과물을 도출해 내야 한다. 한 가지만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100가지 무기로 나에게 덤벼드는 적에게 칼 하나 쥐고 방어를 하는 셈이다.

 

그래서 어렵다. 너무 많은 무기를 장착하고 전쟁터에 나갈려니 굼뜰 수밖에 없고 동작이 느리면 죽는 곳이 바로 이 주식시장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