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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재테크

월요일과 코스피의 주가변동 상관관계

by kuchiwuchi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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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도 ‘월요병’? 월요일 코스피 10번 중 7번은 내렸다
국내 증시가 시작되는 한 주의 첫 거래일 월요일에는 다른 요일보다 더 많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휴장을 지나 코스피 시장에 크게 영향받는 미국 증시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에 따른 경기침체에 부각되는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는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키울 가능성이 높다.

출처 = 이코노미스트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읽어보았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7월 8일까지 증시가 열린 127일 중 코스피 지수는 총 69번 하락 마감했는데 그중에 월요일에 19번 하락해서 확률상 76%로 상반기 동안 코스피 지수가 가장 많이 내린 요일이 월요일이라는 기사이다. 월요일 다음으로 많이 떨어진 요일은 수요일이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월요일에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두고 "주말효과 (Weekend Effect)"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실 주말 동안의 상황 변화로 월요일은 가장 변동성이 많은 날이 될 수밖에 없다. 주말 동안 사람들이 호재라면 사야겠다고 벼를 것이고 악재라면 빨리 팔려고 안달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주식 공부를 할 때 대부분의 고수들이 하는 말 중에  공통된 것이 있었다. 자신은 금요일에는 매매를 자제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새로운 종목 매수는 안 한다고 했다.  주말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었다. 주식장이 쉬는 이틀 동안 변화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단기나 스윙매매를 하는 사람들은 금요일엔 오전장에 매도만 할 뿐 매수는 안 한다고 했다. 

그 심리로 보면 월요일장 또한 변동성이 큰 점을 이해할 수 있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 사이에 여러 가지 변동이나 사건들이 많이 생기고 그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월요일장에서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검은 월요일(Black Monday)’이라는 말도 그래서 생긴 용어이다. 실제로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한 날이 모두 월요일이었다.   월요일에 증시 하락 현상은 하락장에 더 두드러진다는 분석도 있다.  하락장에서는 주말 동안 나오는 호재라도 악재로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 작년에는 금요일이 하락이 많고  매매를 해서 그다지 수익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인 경우엔 금요일 매매가 나에게 수익을 주는 경우가 좀 많았다.  모두가 금요일 매수를 피하고 있으니 나는 좀 해볼까 싶어서 소액으로 해봤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역시 모든 패턴은 변하고  남들이 다 하는 것 말고 다른 방향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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