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채 가격이 엄청 비싸지요. 야채들은 보관기간이 짧아서 쌀 때 많이 구비하기도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아깝다고 이런 상태인 야채를 먹으면 안 된답니다. 그 얘기를 해 볼게요
이런 상태의 야채는 먹지 마세요
첫번째는 싹이 난 감자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들 아는 상식이 되었지만 싹이 난 감자는 먹으면 안 됩니다. 아깝다고 싹이 난 부분만 도려내서 먹으려고 하지 마세요. 물론 말끔히 제거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말끔히 제거하다 보면 어느새 감자가 3분의 1도 안 남게 됩니다 거기다 감자의 독소는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까워하지 말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버리시는 게 낫습니다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감자를 오래 보관하게 되면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에도 솔라닌이 생기므로 초록색 부분 역시 깨끗이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곰팡이 핀 생강입니다
생강은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야채입니다.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만 방치해두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는데 이때 곰팡이가 핀 부분만 도려내고 씻어서 먹으려고 하지 마세요. 생강은 썩으면 발암물질인 사프롤이 발생하는데 이 성분은 간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답니다. 이 물질은 끓여도 사라지지 않으며 눈에 보이는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곰팡이가 보이면 생강 전체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생강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흙을 제거하지 않고 바람이 잘 드는 보관통에 넣어 직사광선이 안드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제일 좋습니다. 빨리 먹을 생강이라면 흙을 씻어내서 냉장보관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