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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재테크

주식시장에서 바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주식바닥을 판단하는 방법

by kuchiwuchi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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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바닥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

 

주식을 하면서 항상 꿈꾸는 것이 바닥에서 사서 꼭대기에서 파는 것일 것이다. 지금 장세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항상 중요하다.  주식은 심리게임이기 때문에 아마도 여론을 보면 조금은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요새는 다들 이 심리게임에 대해 알기 때문에 오히려 판단하기가 더 어려운듯하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폭락하는데도 주가 하락이야말로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나 투매 때문에 일시적 하락이라는 여론이 많을 때는 오히려 시장에는 나쁜 징조일 수도 있다. 긍정적인 뉴스가 언론에 도배되고 있다면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시장이 저점을 통과한 직후의 반등이 그저 일시적인 상승에 불과하다는 확신이 강하다면 이는 강세장을 알리는 지표다 투자 심리가 아직은 매도세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앤서니 볼턴은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2009년 3월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 쌍바닥을 칠 것이라는 확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라고 한다.

주식에는 100%란 없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시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표들은 없을까?

초과수익 바이블이라는 책에서 그 지표들에 대한 글이 있어서 가져와 정리해 본다

 

주관적 느낌

1) 투기의 정도 : 시장이 고점에 가까우면 공모주나 투기주, 불량주도 폭등하고는 한다

2) 주식시장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 아주 극단적으로 시장이 고점에 가까워지면 사람들이 오히려 전문가에게 어떤 종목을 사라고 권고하는 지경이 된다.

3) 들려오는 소문들 : 존 템플턴은 약세장에서 가장 단련된 투자자들조차 백기를 들면 저점이 가깝다고 믿었는데 더 이상 주식을 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규율이나 원칙에서 벗어나 강세장에 뛰어들면 강세장을 믿는 사람들이 최대로 투자했다는 의미이다.

 

객관적 척도

1) 투자자문사, 매수 추천이냐 매도 추천이냐 : 매수를 추천하는 투자자문사의 수가 매도 추천하는 추자 자문사의 수를 현격히 앞선다면 시장은 고점에 가까운 것이고 반대의 경우는 저점에 가까운 것이다.

2) 풋/콜 비율 : 앤서니 볼턴은 주식시장의 풋옵션과 콜옵션의 상대비율에 비상한 관심을 쏟았다. 풋/콜 비율이 예외적으로 높으면 비관론이 팽배해 있음을 뜻하고 따라서 강세장을 점칠 수 있다

3) 뮤추얼펀드의 현금 비중 : 기록적으로 낮은 현금 비중은 낙관론을 뜻하기 때문에 약세장의 신호다.

4) 대출조건 : 주식시장에 거품이 끼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은 느슨한 대출 조건이다

5) 공모주 : 강세장이 끝나갈 무렵에는 기업공개 건수가 절정을 이루기 쉽다

6) 투자자문 서비스 및 투자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 수 : 강세장이 이어지면 투자자문 서비스와 투자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 수가 최고조에 이른다. 심한 약세장을 경험한 후에는 반대로 최저 수준이다.

 

위의 기준으로 현재를 봤을 때 본인이 판단해서 몇 개가 해당되는지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를 고민해본다면 현재 시장이 저점을 찍었는지 아니면 더 하락할 것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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