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공부를 하다가 새로운 보조지표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OBV 보조지표인데 거래량의 누적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보조지표이다. 차트를 볼 때는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을 잘 보아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거래량의 움직임을 직관할 수 있는 용도로 쓰이는 보조지표인 것이다. 세력의 매집 및 분산의 신호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해서 공부를 좀 해 볼까 한다.
OBV 란?
OBV 란 ( ON BALANCE VOLUME ) 의 약자로 거래량의 누적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보조지표로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과는 다르게 거래량의 매집 분산의 여부를 판단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OBV를 계산하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확인방법도 매우 직관적이다. 현재 OBV의 수치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올랐다면 오른 만큼의 거래량을 플러스로 표시하고 하락했다면 하락한 만큼의 거래량을 마이너스로 집계해서 표시해준다
OBV를 통한 세력의 매집 확인방법
차트와 OBV의 지표를 비교해보면 주가 상승에 동반되는 거래량, 하락하는 거래량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주가에 반영되는 것보다 선행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위의 예시처럼 주가 상승에 동반된 거래량으로 인해 1년 전 OBV 수치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지만 주가 상승 및 하락에 따른 OBV수이의 변동은 거의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저점을 갱신하더라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세력의 매집 형태로 생각할 수 있다.
이번 예시를 보면 주가는 하락 추세인데 OBV수치는 계속 지속 증가하고 있다. 주가 하락 중 거래량이 저점을 높이며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세력의 매집 형태이다
OBV 보조지표
이번 경우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저점을 다지며 상승했다 하락했다 변동하고 있는데 OBV의 수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세력이 분산하고 매도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OBV 보조지표를 통해서 매수 타이밍 잡기
OBV의 수치를 보면서 어떻게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아 볼 수 있을까? 사실 OBV는 매수타점을 잡는 용도로 잘 사용되지 않는 보조지표이다. 세력이 현재 매집 중인지 분산 중인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참고하는 보조지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량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OBV를 이용해서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볼 수는 있다
OBV의 수치는 주가보다 선행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증에 OBV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면 이미 상승고점을 만들었을 확률이 높다. 보유 중이라면 분할매도를 생각해야 한다.
주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OBV는 상승하고 있다면 세력이 매집을 하고 있는 신호로 이해할 수 있다. 같이 천천히 분할 매수를 하면 좋을 타이밍이다
주가는 횡보하고 있지만 OBV가 상승하고 있다면 이또한 세력의 매집 형태이므로 분할매수에 들어갈 수 있다
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OBV는 하락하고 있다면 세력이 매집을 멈추고 분산하고 있으므로 매도 타이밍이라고 봐야 한다
OBV보조지표를 보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이 보조지표는 거래량의 누적 지표로 매수 타이밍을 보여주는 다른 보조지표보다는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초보자에겐 세력의 매집과 분산을 알아볼 수 있어서 유용한 지표인 듯하다. 거래량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말만 듣고 거래량을 쳐다보지만 도대체 의미를 알 수 없어서 갑갑했던 주린이에겐 도움이 되는 보조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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