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으로 전 세계의 자산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금리와 주식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이론을 통해 현재 주식시장의 상태를 점검해 볼까 한다.
금리와 주식의 관계
기본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시장에 유동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 유동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와 주가는 상승한다라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소비와 투자는 줄어들면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 원래 경제 이론이긴 한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래 없는 유동성 장세가 이루어지고 나서 지금 그 버블이 터지려고 하는 상태이고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들이 작용을 하고 있어 혼란한 상태이다.
금리는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그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연준에서 금리 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포지션에 따라 지금 자산시장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실제 그동안의 자산시장의 역사상 금리와 주가는 어떤 상관관계를 보였을까?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주식은 상승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왔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금리와 주식 상승률의 상관계수가 조금 변하면서 금리가 오르면 주식도 같이 오르고 금리가 하락하면 주식도 하락하는 모습이 보인다. 2000년대 이후로 금리 수준이 거의 초저금리 시대여서 너무 낮은 금리가 유지되다 보니 주식시장에 돈이 몰렸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이론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고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이론"은 금리와 주식의 관계를 설명하는 유명한 이론이다. 경기 상황을 타원형의 달걀로 나태내고 이것을 여섯 국면으로 나눠서 주식시장의 순환과 투자 시점을 설명하고 있다
달걀 모형이론을 한마디로 정의 내리자면 "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 없을 때 주식을 매수하고 ,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 매도하라"라는 내용이다.
저 이론에 따르자면 지금은 A단계를 향해 달려가는 순간인듯하다. 2020년도만 해도 금리가 저점을 찍는 D단계였는데 어느덧 2022년 7월과 8월에는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하며 금리가 정점으로 가고 있다. 2023년 3월에 들어와서는 은행들의 파산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며 슬슬 정점을 넘어갔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B단계쯤 가고 있는 듯하다.
저 이론과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것이 금리는 아직 정점에 가지도 않았는데 자산시장은 벌써부터 하락초기에 있다는 것이다. 다들 스마트머니가 되어서 빨라진 걸까? 저런 정보나 이론을 통해서 미리 알고서 먼저 움직이는 걸까?
부자들은 대체적으로 이와 같은 투자 원칙을 가지고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고 하니 우리들도 벤치마킹을 하며 투자판단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앞으로 금리인상이 계속되면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부동산을 매도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현금을 가진 부자들은 좋은 부동산을 싼 가격에 매수에 나설 것이다. 결국 돈이 돈을 쌓는 형식이 반복되어 일어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