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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재테크

인플레이션에서는 누가 이득을 볼까?

by kuchiwuchi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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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양 프로그램 중 클래스 e라는 곳에서 신환종 님의 [인플레이션의 역사] 강의가 참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요약 발췌를 해 보았다.

 

인플레이션에서는 누가 이득을 볼까?

 

돈 빌려준 사람이 이득을 볼까? 돈을 빌린 사람이 이득을 볼까?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고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돈을 빌려준 사람보다는 빌린 사람이 이득을 보는 셈이 된다. 1억을 빌렸다 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갚아야 할 채무가 실질적으로 반토막이 되게 된다. 반대로 1억을 빌려준 사람은 투자가치가 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국채 투자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과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 어느 쪽이 이득일까?

이것 또한 실물자산이 이득을 본다. 투자를 할 때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

 

연금생활자, 은퇴연금생활자 등 이자소득이 있는 사람과 현재 노동으로 소득을 버는 월급자 중 어느 쪽이 이득일까?

월급 노동자들이 훨씬 이득을 많이 본다. 국채 투자와 비슷하게 예금이나 채권의 이득은 일정하나 인플레가 일어나면 까먹게 되는데 월급자는 연봉을 책정할 때 물가인상분을 대부분 반영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시대에서는 유리하다

 

수입하는 업자들과 수출하는 업자 중 어느 쪽이 좋을까?

수입업자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는 싼 가격에 산 원자재로 물건을 생산할 수 있으나 다음번엔 높아진 가격으로 사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수출업자는 우리나라 통화가 약세가 되면 물건값이 싸지기 때문에 수출이 잘 된다. 그래서 수출업자들에게 인플레가 좀 더 유리하다.

 

서민하고 부자 중에서 인플레이션은 누가 더 유리할까?

당연히 부자가 유리하다. 부자들은 다양한 실물 투자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이 있으니 실물 투자도 가능하고 했지 투자를 할 수 있으나  가난한 서민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가장 큰 고통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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